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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멤버 김형준의 동생인 김기범(18)이 아이돌 그룹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기범이 속한 그룹은 한국과 홍콩, 미국에서 자란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 김기범은 최근 노컷뉴수와의 인터뷰에서 "형이 인사를 잘 하라, 겸손해라, 멤버들과 잘 지내라 등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김기범은 사실 데뷔 전부터 김형준 덕택에 이름을 많이 알렸다. 김형준은 2006년 남성 그룹 ''씽''으로 데뷔했지만 씽이 국내에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아 얼굴을 알리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김기범은 김형준의 동생이라는 사실 덕택에 다른 씽 멤버들보다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일본과 중국, 태국 등지에도 김기범의 팬이 생겼다.[BestNocut_L]
김기범은 "형이 인기가 있는 곳에서는 내 인기도 덩달아 있다"며 "형만큼 나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두 아들이 모두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형제의 부모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김기범은 "어머니가 CF 모델 등의 활동을 조금 하셨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해 꿈을 펼치지 못했다"며 "우리를 통해 대리만족 하시고 있어 응원을 많이 해 주신다"고 밝혔다.
유키스에는 이밖에도 미국에서 자란 신동호·케빈(우성현)·일라이(김경재, 홍콩 국적의 알렉산더, 한국 멤버 신수현 등이 속해있다. 타이틀곡 ''어리지 않아''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