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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튀니지에 수출



부산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튀니지에 수출

    AfDB 연차총회서 승인
    국내최초로 수출돼 아프리카 농업에 도움 될 듯

    논에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사진=자료사진)

     

    국내최초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이 아프리카 튀니지로 수출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8년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코아펙(KOAFEC.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장관회의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fDB 5대 중점 사업(Higs-5s) 중 하나인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부산시와 AfDB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사업의 최종 승인에 따라 부산시는 AfDB와 협력해 8개월간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온·습도, 병충해, 간수 적정시기 등 농작물의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비는 코아펙 신탁기금(KTF, 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Trust Fund
    ) 99만1000달러(10억7천만 원)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2016년 5월 AfDB 총회 유치 확정 후 AfDB와 경제협력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AfDB 총재를 부산으로 특별 초청해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 개최를 제안하고 지난해 4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포럼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이 발굴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AfDB가 필요로하는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수출을 목표로 부산테크노파크와 드론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프리카 드론 활용 시장(공공·상업용)은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선점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시장 수요 발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의 문제로 진출이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AfDB 국제조달입찰을 수주한 큰 성과로 AfDB는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시장 선점으로 시장 수요가 없어 성장한계에 직면해 있는 국내 드론 산업에 이번 사업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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