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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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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속초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 입항

    • 2018-05-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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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속초항에 도착한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사진=속초시청)

     

    1962년 개항한 이후 5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선박이 강원도 속초항에 입항했다.

    11일 오전 7시 40분쯤 승객 2380명을 태운 11만 4천 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속초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대 370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국적 선박으로 길이는 290m, 폭은 35.5m에 달한다.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가 속초항에 입항한 것은 1962년 개항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속초시,롯데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운데 진행한 크루즈 입출항 행사 테이프 커팅 모습. (사진=속초시청)

     

    이날 오후 2시 30분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코스타 세레나호 입·출항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원찬 속초부시장 등을 비롯해 속초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출항 행사는 크루즈 취항 축하 감사패와 꽃다발 전달과 시립풍물단, 초청 가수 공연,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형 크루즈 입항이 남북 해로관광에 물꼬를 터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크루즈는 평화 크루즈이기도 하다. 이 배가 원산으로 들어가서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고 청진으로 들어가서는 백두산 관광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금번 11만 톤급 대형크루즈 입항을 계기로 속초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에서 내려 속초시 관광에 나선 크루즈 승객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에서 아내와 함께 왔다는 곽영호(남, 56) 씨는 "배가 굉장히 웅장하고 좋았다"며 "어제 밤에는 댄스파티와 가족모임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첫날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앞으로의 여행이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남진화(여, 62)씨 역시 "공연도 구경하고 영화도 보고 재미있었다"며 "크루즈 안에 시설물도 편리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부산에서 출발해 11일 오전 속초항에 도착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승객 640명을 추가로 태운 뒤 이날 오후 3시 30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났다. 크루즈는 일본 무로란, 하코다테를 거쳐 1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 호 (사진=속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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