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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그룹 주력 계열사 '동성화인텍', 본사 부산 이전

동성그룹 주력 계열사 '동성화인텍', 본사 부산 이전

동성화인텍 사옥 전경 (사진 =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동성그룹이 주력 계열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그룹 계열사인 동성화인텍은 경기도 안성에 있던 본사 기능을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거점인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에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LNG연료 탱크 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성화인텍은 올해 초 조선해양 보냉재영업과 신사업개발에 근무하는 인력 대부분을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본사로 옮겨 활발한 영업을 진행 중이다.

동성화인텍은 동성화학, 동성코퍼레이션과 함께 60년 역사의 부산 향토기업 '동성그룹' 의 3대 주력 회사로 꼽히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과 육상저장탱크용 초저온 보냉재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업체로, LNG 선박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NG 산업과 가스 발전 분야 성장에 대비해 영업, 기자재 공급, 시공, A/S 분야의 강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경남·울산 지역에 위치한 주요 조선소나 출연연구소·대학·유관 정부기관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모기업인 동성코퍼레이션이 설립한 LNG연료탱크 전문업체인 ㈜ 동성엘티에스도 부산에 본사를 두게 돼 양사의 사업적 결합 효과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동성엘티에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정연료인 LNG추진선박용 LNG연료탱크의 설계, 제작, 단열을 포함한 일괄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동성화인텍과 함께 LNG연료탱크 사업분야에서 긴밀한 사업 공조가 기대된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본사 부산 이전을 계기로 초저온 보냉재 산업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LNG연료탱크 및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 지역에 위치한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내 주요 조선소 및 유관 업체와의 협업은 물론이고, 정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조선해양 · LNG 연관산업 육성방안에 적극 참여해 부산지역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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