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월급 빼고 다 올라' 대학생 생활비도 3년 전보다…



취업/직장인

    '월급 빼고 다 올라' 대학생 생활비도 3년 전보다…

    월 평균 생활비 51만4000원…3년 전보다 15만원↑

    (그래프=알바몬 제공)

     

    대학생들이 생활비로 한달 평균 51만4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월 평균 약 15만원 늘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2,739명을 대상으로 '월 평균 생활비'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대학생들의 월 평균 생활비는 51만 4000원으로, 2015년 36만6000원에 비해 14만8000원 증가했다.

    또 대학생들의 용돈은 월 평균 28만8000원으로 2015년의 22만4000원보다 6만4000원 늘었다. 월 생활비에서 용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1.2%에서 올해는 56.0%로 5.2%p 감소했다.

    생활비 및 용돈 지출액은 성별이나 학년보다는 자취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가에서 거주한다고 밝힌 대학생들의 생활비는 월 44만6000원인 반면 자취생들은 이보다 약 21만원이 높은 65만5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용돈도 자취생은 월 평균 3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가에서 통학하는 학생(월 27만2000원)보다 약 5만원을 더 쓰고 있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생활비의 일부라도 직접 보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조달방법으로는 50.2%가 '일부는 부모님께 지원받고 일부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내가 마련한다'고 밝혔고, '전적으로 내가 마련한다'는 응답도 27.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전적으로 부모님께 지원받는다'는 응답은 2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3년전 같은 조사에서는 '생활비 전액을 부모님께 지원받는다'는 응답이 33.0%로 지금보다 10%p 이상 높았다.

    대학생들은 만약 물가가 오른다면 가장 먼저 밥값부터 줄이겠다고 답했다.

    물가상승시 지출을 줄일 항목(복수응답) 1위에 남녀 대학생 모두 식비(66.7%)를 꼽았다. 이어 남학생은 술ㆍ담배ㆍ모임회비 등 유흥비가 52.0%로 2위, 영화ㆍ도서ㆍ공연관람 등 문화생활비(31.5%)가 3위를 차지했고 여학생은 의류 및 화장품 구입비(56.6%)가 2위, 유흥비(36.5%)가 3위에 올랐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