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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높고 김단비는 빠르다' 女 PO 최종전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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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는 높고 김단비는 빠르다' 女 PO 최종전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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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WKBL)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팀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통해 결정된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씩 주고 받은 정규리그 2위 청주 KB스타즈와 3위 인천 신한은행은 최종 3차전에서 '이기면 결승 무대로, 지면 집으로' 가는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서로의 강점은 이미 파악했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와 단타스를 보유한 KB스타즈의 강점은 높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압도적인 높이의 힘을 바탕으로 75-57 대승을 거뒀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속도'를 강조했다. 높이가 강한 KB스타즈가 수비 전열을 가다듬었을 때 득점 확률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선수 쏜튼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속공을 노렸고 이른 타이밍에 슛을 던지는 '얼리 오펜스'도 주저하지 않았다.

    15일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은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포츠 경기에서 '단판 승부'가 주는 짜릿함을 뛰어넘는 요소는 많지 않다. 그리고 두 팀의 강점은 180도 다르다. 최종전에서는 약점을 메우기 위한 고민보다 강점을 살리는 고민을 더 하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티켓을 딸 확률이 높아 보인다.

    KB스타즈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역시 박지수다.

    박지수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평균 14.5점, 12.5리바운드, 3.5블록슛을 올리는 괴력을 자랑했다. KB스타즈의 2차전 패인은 바로 박지수의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이었다. KB스타즈는 이후 높이의 강점을 잃었다.

    박지수의 나이는 만 20세로 아직 경기 경험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마음가짐이 남다른 선수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 3~4년차는 돼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모습을 벌써 코트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역시 김단비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김단비는 2차전에서 2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신한은행의 72-68 승리를 이끌었다. 신기성 감독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단비는 박지수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난 이후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어 세 차례나 페인트존 야투를 넣었다. 신한은행에게는 결정적인 점수였다.

    KB스타즈는, 특히 박지수는 3차전에서 반칙 관리에 더 신경쓸 것이다. 신한은행의 골밑 공략이 3차전에서도 통하기 위해서는 '스페이싱'이 관건이 될 것이다. 신한은행의 빅맨들이 공격시 상대 빅맨을 최대한 바깥으로 끌어내야 김단비가 파고들 공간이 열린다.

    김단비는 2차전이 끝나고 "곽주영 언니는 중거리슛이 워낙 좋다. 돌파하다가 밖에 서있는 주영 언니에게 패스하면 슛이 들어가니까 (박)지수가 쉽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2차전에서 박지수가 없는 마지막 7분동안 신한은행과 팽팽하게 맞섰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와 투지를 칭찬할만한 시간이었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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