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세워둔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경찰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늦은 시각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자칫 큰 불로 번질뻔 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진화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17일 오후 11시 24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 연휴 특별순찰근무를 하던 남부경찰서 광민지구대 소속 탁도형 경장과 조창빈 순경은 신고 접수 1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오토바이에 붙은 불길은 주택가 담장을 넘을 수 있을 정도로 기세가 올라 있었다.
탁 경장 등은 순찰차에서 비상 소화기로 큰 불길을 잡은 뒤 119에 신고했다. 탁 경장 등의 신속한 조처로 불이 주택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경찰은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