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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IOC, 도핑 의혹 벗은 러시아 선수 15명 평창행 불허



스포츠일반

    단호한 IOC, 도핑 의혹 벗은 러시아 선수 15명 평창행 불허

    • 2018-02-05 14:56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이한형 기자)

     

    도핑을 향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입장은 단호했다.

    IOC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으로 도핑 의혹에서 벗어난 러시아 선수와 코치 15명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IOC의 '초청검토패널'은 평창올림픽에 러시아 선수의 추가 초청 문제를 논의한 뒤 만장일치로 이들에게 평창행 초대장을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AS는 지난 1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불법 금지 약물 복용에 연루돼 IOC의 영구 추방 징계를 받은 39명 가운데 28명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를 해제했다. 또 나머지 11명은 평창올림픽만 출전하지 못하도록 처벌을 완화했다.

    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징계 해제된 28명 중 선수 13명과 코치 2명 등 총 15명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소속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IOC에 요청했다.

    그러나 IOC는 초청검토패널은 이들의 약물 이력이 OAR 소속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만큼 깨끗하지 않다고 판단해 러시아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전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AS의 판결은 극도로 실망스럽고 놀랍다"며 "이런 일은 예상조차 못 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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