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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수도 페루에서 누리는 먹방여행

  • 2018-02-01 14:03

오지투어와 함께하는 남미여행 먹방특집① 페루편

남미대륙은 거리만큼이나 문화부터 음식, 날씨까지 모든 것이 우리와 다르다. 바로 이런 매력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이 아닐까. 여행지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을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지역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 세비체. (사진=오지투어 제공)

 

◇ 세비체(Ceviche)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 세비체. 특히 페루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어패류의 값이 싸고 풍부해 이를 이용한 요리가 대표 요리가 됐다.

세비체는 흰 살 생선, 새우, 오징어, 조개 등의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잘게 다진 채소, 소스와 함께 차갑게 먹는 음식으로 생선 살에 레몬즙, 라임즙 같은 감귤류의 즙을 넣는 이유는 더운 날씨에도 생선이 변질되지 않고 탄력성이 좋아져 씹는 맛이 일품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레몬즙을 넣은 것은 아니다. 1970년대 페루에 이민을 온 일본인이 산성분에 어패류를 절이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소금 대신 레몬즙을 넣는 조리법이 탄생했다. 페루의 해변에는 세비체 전문 식당인 세비체리아(cevicheria)가 즐비하니 맥주와 곁들여 스낵으로 혹은 간단한 식사로 부담 없이 즐겨보자.

각종 채소와 쇠고기를 함께 볶은 쇠고기 채소 볶음 로모 살타도. (사진=오지투어 제공)

 

◇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19세기 페루로 이주·정착한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 전해진 로모 살타도는 가늘게 썬 쇠고기에 간장 양념을 한 후 감자, 양파, 토마토 등의 채소와 함께 볶은 쇠고기 채소 볶음이다.

주로 밥과 함께 먹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중 하나다. ’ 로모’는 ‘등심’, ‘살타도’는‘소테’ 요리를 뜻하며 ‘로모 데 바카(Lomo de Vaca)’ 또는 ‘로미토 살타도(Lomito saltado)’라고도 부른다.

소의 염통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안티쿠초. (사진=오지투어 제공)

 

◇ 안티쿠초(Anticucho)

갖은 양념과 향신료 및 레몬으로 양념한 소의 염통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요리다. 염통 이외에 육류, 생선, 해산물과 각종 채소를 스큐어에 꽂아 구워 먹기도 하며 페루여행을 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잉카 제국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음식이지만 16세기 이후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마늘과 레몬 등의 식재료가 전해지면서 양념이 바뀌었다. 안티쿠초스를 파는 곳을 ‘안티쿠체리아(Anticucheria)’라고 한다.

기니피그를 구워낸 음식 꾸이 찰타도. (사진=오지투어 제공)

 

◇ 꾸이 찰타도(Cuy Chaltado)

라틴아메리카에서 ‘꾸이’라고 부르는 기니피그를 구워낸 음식으로 지방질이 거의 없고 담백하다. 스페인 식민지시대 이전부터 존재한 페루 전통 음식으로 소고기가 일반화되기 전 중요한 단백질원이자 보양식의 역할을 했다.

특히 당시에는 귀한 음식으로 신분이 높은 귀족들만 먹었으며 제례 의식에 사용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 통구이 형태로 요리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가루를 입혀 튀겨 먹기도 한다.

◇ 페루여행 Tip

페루 음식은 대부분 매우 짜기 때문에 주문 시에 소금을 적게 넣어 달라거나 빼달라고 요청한 후 기호에 맞게 넣는 것이 좋다. ‘sin’은 ‘without’, ‘sal’은 소금을 뜻하는 단어로 ‘Sin sal, por favor’라고 하면 소금을 빼달라는 말이다. ‘por favor’는 ‘please’와 같은 뜻으로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 붙이는 것이 좋다.

한편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가 ‘남미여행의 정석 31일’ 상품을 선보인다. 31일간 남미 5개국과 파타고니아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마추픽추, 토레스 델 파이네, 피츠로이,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를 비롯한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게다가 선착순 8명에게 여행경비 15만 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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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만렙부캐2022-06-17 09:39:4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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