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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여관 여주인들, 한국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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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여관, ''료칸''의''오카미''(여주인) 20명이 2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전통여관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제14회 료칸 · 호텔 문화 국제교류 시리즈: 오카미 인 코리아'' 행사를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국의 료칸 오카미 20명은 이날 기모노 차림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료칸 문화를 소개했다.

오카미 중 한 참석자는 "한국을 20회 정도 방문했지만 질리지 않는 것은 음식 맛과 같은 한국의 매력 때문일 것이다"며 "일본의 료칸을 통해 료칸의 장점과 일본문화의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일본대사는 "료칸 오카미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인들이 오카미를 ''대접받는 마음''의 상징으로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의 료칸''에 대해 강연에 나선 최종문씨는 "현대 료칸에서는 오카미가 단순한 접객업무를 넘어 일본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며 "오카미의 일본문화의 전도사로서 사명감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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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여관, 료칸은 5실 이상의 숙박시설로 온천욕장 3개 안팎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는 ''료칸 · 호텔 문화 국제교류 시리즈''로서 1995년부터 시작된 이래 외국의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일본료칸의 전통문화를 외국에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제1회는 1995년 파리, 96년 샌프란시스코, 97년 시드니, 98년 런던, 99년 뉴욕, 00년 프랑크푸르트, 01년 토론토, 02년 베이징, 03년 로마, 04년 중부 유럽(프라하, 부다페스트, 빈), 05년 대만, 06년 싱가폴, 07년 태국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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