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를 입력하세요.
서울 영락교회가 김운성 목사(60세, 부산 땅끝교회)를 새 위임목사로 결정했다. 영락교회 청빙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2일 저녁 임시당회를 열어 김운성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영락교회는 오는 31일 공동의회를 열어 김운성 목사 위임 여부에 대한 교인들의 의견을 물은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영락교회는 이철신 담임목사가 올해 65세 조기은퇴를 이미 선언한 바 있어, 청빙위원회가 후임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영락교회 당회의 낙점을 받은 김운성 목사는 올해 60세로 연세대 사회학과,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부산장신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91년 부산 영도구에 있는 땅끝교회(당시 영도중앙교회) 위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27년간 교회를 섬기며 크게 부흥시켰다.
김목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개혁적 성향이지만 온화한 인품을 가지고 있어, 교회 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받고 있다.
영락교회는 김운성 목사 청빙이 공동의회를 통과할 경우, 인수인계와 이철신 목사의 퇴임식을 거쳐 빠르면 오는 2월 위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