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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이재명, MB 생일 후안무치…적폐정산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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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친이(親이명박)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지난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에서 측근들과 송년모임 겸 자신의 7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데 대해 "MB 수사와 처벌 없는 적폐청산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MB가 어제 측근들과 생일잔치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국격과 국익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가 막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MB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뿌리다. 박근혜 당선을 만들어 낸 국정원 댓글 조작사건의 몸통"이라며 "자원외교비리, 방산비리, 4대강에 다스 실소유 의혹까지 수사해야 할 대상이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거덜낸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다. 한마디로 후안무치하다"며 "우리 시대의 최대과제는 적폐청산이다. MB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서 적폐청산을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죄를 지었으면 누구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럴 때 정의도 바로 설 수 있다. 적폐청산에 예외가 있을 수 없고 시효가 존재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측근들에게 "지금은 (보수가) 어려운 때다. 개인의 목소리를 내기보다 단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맞서 보수 진영 결집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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