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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높이로 만든 첫 연승…한국전력 4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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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높이로 만든 첫 연승…한국전력 4연패 늪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격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고 한국전력은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시즌 개막 이후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면서 승점 18(6승 4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이번에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3승 7패·승점 11)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토종 에이스 문성민이 15득점(공격 성공률 57.1%)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안드레아스는 58.8%의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11득점을 챙기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도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6.4%에 그치면서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5-2로 한국전력에 우위를 점했다. 송준호가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신영석, 김재휘, 노재욱 등도 각각 3개씩의 블로킹으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의 블로킹 2개는 모두 전광인의 손에서 나왔다.

    특히 송준호는 4개의 블로킹을 모두 1세트에 기록하는 집중력을 뽐내며 현대캐피탈의 기선제압을 주도했다.

    한국전력은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큰 점수차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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