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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싫은 말 하지마" 부산진구청 불통 행정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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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듣기 싫은 말 하지마" 부산진구청 불통 행정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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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청이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주민을 고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구청 건축과는 지난 6일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주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구청이 지난 2010년 모 건설사에 아파트 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자신의 집이 피해를 봤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A씨에 대한 구청의 고발 조처는 하계열 구청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구청이 건설사의 편을 들어줬다거나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식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다는 이유에서다.

    하 구청장은 이와 함께 최근 구청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의 집회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구청이 발주한 국민체육센터 도로공사에 장비임대료 3천6백여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16일부터 구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구청은 건설노조가 출퇴근 시간대에 장송곡을 틀어 놓고 집회를 하는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출퇴근을 하는 직원은 물론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산진구청이 표현의 자유를 고발 등의 방법으로 막으려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부산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귀를 막은 행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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