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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항 경제권' 육성 나서…청주공항과 에어로폴리스 지구 활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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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공항 경제권' 육성 나서…청주공항과 에어로폴리스 지구 활로 찾나

    국토부 신개념 경제권 구상, 문재인 대통령 청주공항 공약 맞닿아 현실화 기대감

    (사진=자료사진)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공항 경제권' 육성에 착수한다.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 사업 좌초로 위기에 몰린 경자구역 에어로폴리스 지구와 사드여파 등으로 고전했던 청주공항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경제권'이라는 신개념의 경제권역을 설정해 경제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공항 활성화가 지상 과제인 충북도가 이 사업의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필두에는 충북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를 개발중인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 섰다.

    충북 경자청은 조만간 청주공항 경제권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충북 경자청은 청주공항 경제권을 항공 물류와 항공 부품,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마이스산업 등 공항을 중심으로 수요가 생기는 분야로 채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충북 경자청은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와 함께 공항 경제권 육성 사업 대상지가 되기위한 적극적인 대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 경자청은 이 사업이 성공하면 사업 파트너였던 아시아나항공이 발을 빼 MRO 단지 조성 사업이 좌초돼 맥이 빠진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의 개발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산자부로부터 경자구역을 확대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 경제권 육성은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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