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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센텀호텔 운영사 강제집행, 사실상 업무 마비

해운대 센텀호텔 운영사 강제집행, 사실상 업무 마비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이 운영권을 둘러싼 내홍에 휩싸였다. (부산CBS/박중석 기자)

 

법원이 운영권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 강제집행을 단행하면서 호텔 운영이 중단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20일 오전 해운대센텀호텔 운영사인 한창어반스테이에 대한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이날 강제집행은 동부지원 민사1부가 센텀호텔관리단이 한창어반스테이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명도 단행 가처분' 사건을 인용한데 따른 조처다.

센텀호텔 객실 일부 소유자 단체인 센텀호텔관리단은 지난해 호텔 운영사로 한창어반스테이가 선정된 데 반발해왔다.

강제집행으로 이날 투숙 예정이던 400여 명의 숙박이 취소되는 등 호텔 운영이 사실상 마비됐다.

추석 연휴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형 축제를 앞두고 있어 예약 취소를 비롯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525개 객실을 갖춘 센텀호텔은 개인이나 법인이 분양 받은 객실을 위탁 관리사가 운영해 이익을 배당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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