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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폐수에서 발암 물질…"환경당국 실태조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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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원 폐수에서 발암 물질…"환경당국 실태조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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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름알데히드·시안 등 발암물질 발견, 대책 마련 촉구

    대구의 한 안경원에서 발생한 폐수. (사진제공=대구안실련)

     

    대구의 안경원이 사용하고 버린 폐수에서 각종 발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에 따르면 대구에 위치한 안경원 2곳의 폐수를 수질 분석 전문 업체가 조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한 업체가 지난 4월 초고굴절 렌즈를 연마한 폐수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이 0.09㎎/L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수와 함께 기준치의 25배가 넘는 침전물(슬러지)이 정화 없이 하수구를 통해 방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안실련은 "안경렌즈 2개를 연마하는 데 20L의 폐수가 발생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서만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가 하루 480t 이상 방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안경원 폐수는 현행법에서 시간당 1백L 이상 배출하지 않으면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사실상 수질 환경오염의 무방비 상태"라며 "환경당국은 전국 안경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경 연마 시 안경사의 건강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환기 장치 등 연마 시설에 대한 설치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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