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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탈 걸그룹’ 드림캐쳐 “신인상 트로피 받는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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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메탈 걸그룹’ 드림캐쳐 “신인상 트로피 받는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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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월 데뷔한 이들은 걸그룹이 시도하기 쉽지 않은 록 사운드 기반 영 메탈(Young Metal) 넘버의 곡을 내세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악몽(惡夢)’을 주제로 한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 “이젠 무대 위에서 웃을 수 있어요”

    이들은 지난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을 발매하고 세 번째 활동에 돌입했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앞서 발표한 두 장의 싱글 이전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으로, ‘소녀들은 왜 악몽이 되었나’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데뷔 전부터 ‘악몽’ 시리즈 3부작이 계획되어 있었어요. ‘프리퀄’은 소녀들이 왜 악몽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는 앨범이죠.” (지유), “앨범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어요. 악몽이 되기 전 순수한 소녀의 모습은 비포(Before) 앨범, 악몽이 된 이후 다크한 소녀의 모습은 애프터(After) 앨범에 담겼어요.” (수아)

    지유

    다미

    수아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타이틀곡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와 일곱 멤버의 음색이 어우러진 곡인 ‘날아올라(Fly High)’다. 드림캐쳐 곡 특유의 강렬함은 여전하지만, 앞서 활동한 ‘체이스 미(Chase Me)’와 ‘굿나잇(Good Night)’ 보다는 조금 더 밝고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악몽’이 되기 전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보니 마냥 강렬하기 보단 소녀스러운 느낌과 악몽스런 느낌이 공존해야 했어요. 지난 싱글 녹음 과정에서는 발음을 욕하듯이 강하게 하라는 주문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작곡가 분께서 부드럽고 예쁘게 노래하길 원하셨어요.” (지유)

    무대 위에서의 모습도 조금 달라졌다. “이전까지 다크하고 강한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웃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아요. 후렴 부분에 단체로 미소를 짓는 퍼포먼스도 준비했죠. (웃음).” (가현), ”의상은 판타지스러운 교복으로 택했어요. 스타일리스트 분이 직접 옷깃을 불에 태우고 해골 모양의 단추를 달아 ‘악몽’에 걸맞은 느낌을 살려 주셨죠. 남들과 똑같은 교복이 아니어서 더 좋아요.” (유현)

    ◇ “파리에서 MV 촬영, 에피소드 많았죠”

    유현

    시연
    뮤직비디오에도 남다른 공을 들였다. 드림캐쳐는 타이틀곡 ‘날아올라’의 신비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촬영지로 프랑스 파리의 한 오래된 성을 택했다. “300여 년 전에 지어진 성이라고 해요.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너무 웅장해서 으스스한 곳이었어요.” (시연), “정말 오싹한 곳이었어요. 촬영 중간중간 멤버들과 귀신 놀이를 했는데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일도 있었고, 새벽 촬영 날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경로를 찾지 못해 길을 해매기도 했어요. 저희 앨범 콘셉트가 궁금해서 귀신들이 찾아온 게 아닐까요?” (지유)

    촬영 에피소드는 또 있다. 멤버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헌팅’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에펠탑을 보러 간 날, 한국 분이 다미에게 다가와 ‘같이 놀자’며 말을 거셨어요. 저희가 회사 스태프들과 같이 있었는데도 꿋꿋이...(웃음). 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저에게 관심을 표현한 분도 계셨어요.” (지유), “저에겐 외국인 분이 말을 거셨어요. 제가 일본 사람인 줄 알았는지 ‘곤니찌와’라고 하면서 다가오더라고요. ‘남자친구 있다’고 하고 돌려보냈죠.” (유현)“

    ◇ “신인상 트로피 받는 꿈 꿔요”

    가현

    한동
    드림캐쳐는 멤버 중 5명(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은 2014년 데뷔한 걸그룹 ‘밍스’ 출신이다. 밍스는 데뷔 초 달샤벳 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았으나 아쉽게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반전이 필요했던 밍스는 올 초 막내 가현과 중국 출신 한동을 영입해 7인조로 팀을 재편했으며, 이름까지 ‘드림캐쳐’로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다.

    어느덧 드림캐쳐라는 이름을 내걸고 임하는 세 번째 활동. 일곱 멤버의 팀워크는 단단해졌다. “지칠 때마다 멤버들과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다잡아요. 이젠 숙소에서 옷을 다 벗고 돌아다녀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됐고요. (웃음). ” (지유), “아직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멤버들의 도움 덕분에 어려움 없이 활동하고 있어요.” (한동), “쉬는 날 친구들이 아닌 언니들을 먼저 찾게 될 때, 멤버들과 정말 가까워졌다는 걸 새삼 느껴요.” (가현)

    공백기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꾸준한 활동을 펼친 덕분에 ‘메탈 걸그룹’이라는 확실한 정체성도 생겼다. 오는 8월 5일에는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록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어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무대를 펼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커요.” (지유), “데뷔 당시 목표가 드림캐쳐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드는 거였는데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 기뻐요.” (수아)

    이제 타이틀곡 제목처럼 날아오르는 일만 남았다. “이번엔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싶어요. 주요 음원 차트에서 ‘차트 인’을 해보고 싶고,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 신인상 트로피도 받고 싶어요.” (시연), “‘굿나잇’으로 컴백할 때 ‘차트 인’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실패해 상실감이 컸어요. 그래도 다행히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반응이 오더라고요. ‘R=VD’, ‘생생하게 꿈꾸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하잖아요. 이번에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지고 활동하려고요.” (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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