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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장쑤서 방출…새 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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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호, 장쑤서 방출…새 팀 찾는다

    최근 韓 선수 연이은 中 슈퍼리그 이적 러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오른쪽)는 1년 만에 방출되며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 장현수(왼쪽) 역시 사실상 광저우 푸리에서 전력 외 선수가 되며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8)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떠난다.

    장쑤는 13일 홍정호를 대신해 호주 출신 트렌트 세인즈버리를 중국 슈퍼리그 사무국에 등록했다. 이미 다수의 중국 언론에서는 홍정호가 사실상 방출됐다고 보도했다.

    홍정호는 전임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영입한 선수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 체제로 장수가 새롭게 출발하며 인테르 밀란(이탈리아)로 임대를 떠났던 세인즈버리를 불러들이며 홍정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여기에 카펠로 감독이 강등권에 그치는 상황의 타개책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공격수 벤자민 무캉조를 영입하며 홍정호가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장쑤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1년 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홍정호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축구협회가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며 아시아 쿼터가 사실상 폐지됐다. 이 때문에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던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설 자리를 잃었다.

    이 때문에 옌볜 푸더에서 뛰던 윤빛가람(제주)과 김승대(포항)가 친정팀으로 복귀했고, 장현수는 광저우 푸리를 떠나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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