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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경상대 총장 "2021년까지 경남과기대와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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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경 경상대 총장 "2021년까지 경남과기대와 통합 추진"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이상경 국립경상대학교 총장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 후 대학통합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 총장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상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유형 Ⅱ'를 통해 경남과기대와 연합대학을 구축한 후 향후 2021년까지 대학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4월에 진행된 두 대학 구성원 설문조사에서는 경상대 67.8%, 경남과기대 84.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학 총장은 지난 4월 MOU에 서명했으며 현재 교육부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두 대학은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모델을 개발해 대학 간 기능의 효율화와 자원의 공동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연합대학은 대학이 서로 교수와 학생을 교류하고 학교에 상관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의 압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 사업이 확정되면 두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연합대학 구축에 따른 실시설계비를 지원받게 된다"면서 "또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연합대학 시행을 위한 사업비를 연도별로 지원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여기에 내년에 있을 2주기 대학평가에서 가산점을 받게 돼 정원·예산감축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며 "두 대학은 사업에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저인 인적·물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6월까지 임기인 이 총장은 "그 이전에 통합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이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경남과기대 총장님과 서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경상대학교 전경.(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이런 가운데 이 총장은 공약 이행과 관련해 "지난 1년 간 공약을 포함해 6개 분야 101개 사업 가운데 83건은 완료했거나 현재 추진 중이며 주변여건 상 실현 불가능하거나 중장기 과제로 미뤄둔 것은 17건이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값 등록금 실현과 대학입학금 폐지, 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열화 완화와 경쟁력 강화, 대입 간소화, 대학 구조개혁안 재검토 등이다"며 "이러한 정책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고등교육 정책이 안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유치'와 2주기 대학기관 평가에서 경남·부산·울산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한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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