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여행주간에 충북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봄 여행주간인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은 168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24.9%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여행주간 전국 관광객 증가율 12.8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봄 여행주간 시·군별 관광객 수는 제천이 58만 7,5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 37만 6,700여명, 청주 23만 1,500여명, 괴산 15만 8,500여명 등 순이었다.
도는 관광객 증가의 한 요인으로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국내 여행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