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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크루즈 관광 시대 개막, 기대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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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크루즈 관광 시대 개막, 기대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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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만 5천t급 크루즈 속초항 운항…도선사 상시배치, 무비자 상륙 완화 과제

    지난 5월 1일 강원 속초항에서 열린 7만 5천톤급 크루즈 코스타 빅토리아호 취항식. (사진=강원도 제공)

     

    지난 1일 7만 5천t급 크루즈 코스타빅토리아호 속초항 입항을 계기로 강원도 크루즈 관광 시대 개막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타빅토리아호는 속초항을 출항해 러시아, 일본 관광지와 부산항을 거쳐 다시 속초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달 6회 운항하고 다음 달 5일과 7월 23일 두 차례 더 입항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둔 카니발 크루즈 그룹 코스타 크루즈 선사의 코스타빅토리아호에는 승객 2천 394명, 승무원 790명 등 3천 184명 승선이 가능하다.

    속초항에는 같은 선사의 또 다른 크루즈인 5만 7천t급 네오로만티카호도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4회 입항, 운항한다.

    속초항에는 2005년 일본 크루즈 3회 입항을 시작으로 그동안 산발적인 크루즈 입항이 있었지만 올해처럼 1년에 10회가 넘는 크루즈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승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 사무국장은 "올해 예정된 총 12회차 크루즈의 속초항 입항으로 직접 관광 수익만 45억원 가량이 예상된다"며 "강원도 속초항이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루즈를 비롯한 외국 선박의 원활한 속초항 입출항을 위해서는 도선사와 예인선 상시배치는 시급한 해결과제다.

    현재 속초항 도선 업무는 한국도선사협회 동해항지회에서 맡고 있어 도선을 해야 할 선박이 입출항할 때는 도선사들이 동해항과 속초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속초시는 속초항에 도선사회 설치와 도선사 상시 배치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반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도선사가 상시배치되려면 최소 연 200여 회 이상 도선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속초항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가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크루즈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올림픽 이후 안정적인 입항 수요를 장담할 수 없는 여건도 걸림돌이다.

    속초항 입국 크루즈 관광객 무비자 상륙도 해결해야할 숙제다. 크루즈를 통한 외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입출국 간소화가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현행법 상 3개국 이상 기항할 때 무비자 상륙을 허가하고 있는 것을 평창올림픽기간 우리나라만 방문하는 관광객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속초항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크루즈 기항유치와 국적 크루즈 모항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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