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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군에 재입대한 가수 싸이(31. 본명 박재상)가 작곡한 노래들이 줄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 싸이는 군대에 있지만 작곡가 싸이는 여전히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눈에 띄는 노래는 서인영의 ''신데렐라''다. 싸이가 군에 입대 하기 전 작사·작곡을 해 놓은 곡이다. 싸이가 군대에 가 있어 편곡 작업은 공동 작곡가인 유건형이 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싸이가 서인영을 염두에 두고 쓴 노래는 아니었다"며 "과거에 작곡한 노래가 서인영의 이미지와 맞아 앨범에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데렐라''는 서인영의 신상녀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인기를 모은 싸이의 노래는 김장훈의 ''소나기''다. 지난해 11월 작곡한 이 노래 역시 애초부터 김장훈에게 줄 목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 재입대가 결정된 후 김장훈과 술자리를 갖다 김장훈이 마음에 들어 하자 선물했다. 편곡은 역시 유건형이 했다.
싸이의 재입대 길에 김장훈이 동행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돈독한 사이다. 김장훈의 현재 매니저 역시 싸이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런 김장훈을 위해 싸이가 군입대 전 마지막 선물을 안긴 셈이다. [BestNocut_L]
지난 2월에는 후배가수 디베이스가 싸이의 노래로 컴백했다. 디베이스의 노래 ''썸바디''는 싸이가 작사·작곡하고 피처링까지 참여한 노래다.
싸이는 군입대 3일 전 이 곡의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재입대로 혼란한 상황이었지만 전 소속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으며 친분을 쌓았던 후배 그룹 디베이스와의 약속을 어길 수가 없어 끝까지 책임을 졌다.
싸이는 입대 전 이 외에도 여러 곡의 노래를 작곡했다. 앞으로도 싸이의 여러 노래들이 다른 가수들의 입을 통해 ''사회''에서 빛을 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