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배연수씨. (사진=경북대 제공)
경북대 바이오섬유소재학과 석사과정생인 배연수 씨가 최근 열린 '제60회 한국잠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제조조건이 천연실크 부직포의 구조특성과 성질에 주는 영향'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와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크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부직포를 개발하는 연구내용을 담고 있다.
지도교수인 엄인철 교수(경북대 바이오섬유소재학과)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 세리신의 접착특성을 이용한 신개념의 실크부직포에 대한 연구로 마스크팩과 화상치료제, 치과용차폐막, 고부가가치 패션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는 고부가가치 실크 부직포 소재를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기계화해 제조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배연수 씨는 경북대 바이오섬유소재학과 학부 재학 시절부터 실크부직포 제조의 기계화 연구에 집중했으며, 2017년 하계방학기간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대학인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에서 실크부직포 응용관련 국제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