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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중심제 개헌안 통과…에르도안, 2034년까지 집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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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터키 대통령중심제 개헌안 통과…에르도안, 2034년까지 집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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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터키가 오는 2019년부터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로 전환된다.

    터키가 정치구조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51.3%대 반대 48.7%로 개헌안이 통과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개헌안 국민투표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터키의 총유권자 5천836만명가운데 5천6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87%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찬반 격차가 2.6%p밖에 되지않아 투·개표 공정성 시비가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터키의 제1야당 공화인민당은 "선관위가 투표당일 날인이 없는 투표용지도 유효처리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며 잘못된 결정을 시정하라고 촉구했고, 제2야당인 인민민주당은 "3~4%p가 조작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선관위에 공식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의 국민투표실시이전부터 에르도안대통령의 '술탄대통령' 등극을 위한 개헌이라는 비판이 대두되면서 유럽 각국이 터키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선거유세를 못하게 하면서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국가들과 터키가 대립해왔다.

    이번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지난 1923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공화국을 수립한 지 약 1세기만에 의원내각제가 폐지되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임조항에 따라 2029년까지 집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기만료직전 조기 대선을 실시하면 2034년까지도 재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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