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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림복지진흥원, 숲체원·치유의숲 등 8곳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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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림산림치유원 산림치유프로그램 모습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복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오는 2020년까지 숲체원 3곳과 유아숲체험원 3곳, 치유의숲 2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개원 1주년을 앞두고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윤영균 원장은 "2014년 기준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1400여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 1/4이 넘는 인구가 산림복지시설을 찾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산림 서비스 확충 계획을 내놨다.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국립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흥원은 강원 횡성(07년 개원)과 경북 칠곡(15년 개원)에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대전과 춘천, 전남 나주에 숲체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산림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지난달 협약을 체결하고 원수산(17년 9월 개장)과 전월산(18년), 괴화산(19년) 등 세종시 3곳에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윤 원장은 "체험원 한 곳당 연간 1만여 명의 유아들이 숲교육 등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라며 "특히 세종시에 조성되는 3곳의 체험원의 경우 전문기관인 진흥원이 운영을 맡은만큼 전국 300여 체험원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숲체원 조감도

     

    이와 함께 진흥원은 강원 강릉의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경기도의 '국립양평치유의숲'도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관령은 우수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양평은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술추모공원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영균 원장은 "모든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에 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장기적인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림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과 산림교육·치유를 위한 국립숲체원(강원 횡성·전남 장성·경북 칠곡), 수목장림인 국립양평하늘숲추모원 등 모두 5개의 시설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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