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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월성 발굴현장, 오는 7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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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월성발굴 현장 설명회 모습. (사진=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경주 월성 발굴현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발굴조사 현장은 경주시 인왕동 449-1(월성 C지구)번지로 석빙고 앞이다.

    지난해 월성 발굴현장에는 약 3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관람했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관람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부 공개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월성 설명 안내판을 추가하고 관람객들이 현장 방문 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시민들이 고고학적 조사 현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 년 궁성 월성의 이야기와 관람 동선을 담은 지도가 담긴 안내자료(리플릿)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은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방하고, 눈‧비가 오는 날은 현장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현장방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종훈 소장은 "이번 현장 공개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옛 신라의 왕경인 월성의 과거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되새기며 발굴조사 현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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