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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힘이 있겠나" 병역 기피 의혹에 입 연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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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무슨 힘이 있겠나" 병역 기피 의혹에 입 연 유아인

    [제작발표회 현장]

    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입을 뗐다.

    유아인은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건강 상태를 묻자 "앞서 밝힌 바대로 골종양이 있지만 양성종양이고, 특이한 케이스로 사이즈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부분이 있어서 유심히 관찰하는 중"이라며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지만, 무리한 움직임은 문제될 수 있기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세 차례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으며, 이듬해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됐다. 이후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유아인은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달 15일 재검을 받았는데, 결과는 아직 받지 못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특이한 케이스이고, 많은 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 병무청에서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노력중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결과는 당연히 알려지게 될 거다. 제 맘대로 하는 게 아니다. 대단한 권력자도 잡혀가는 마당에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나"라고 반문했다.

     

    유아인은 "1년 동안 작품을 쉬었다. 군대를 가지도 못하고 작품을 하지도 못했다. 그런 가운데, '시카고 타자기'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열심히 촬영 중이다. 건강에 무리가지 않도록 해서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일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답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유아인은 슬럼프에 빠진 스타 작가 한세주를 연기한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겉으로는 매너와 젠틀한 모습을 뽐내는 인물이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일부터 매주 금, 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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