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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이 알파고인데 3당 야합이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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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김경진 "국민이 알파고인데 3당 야합이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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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후보, 당내 자강론 입장 확고해…용광로 연정 아닌 샐러드식 연정으로 가야

    - 더불어민주당, 보수 정당과의 합당 가능성 언급하며 국민의 당을 물고 뜯고 있어.
    - 다당제 연정은 각 당의 정체성과 제맛을 유지하는 샐러드 연정 돼야
    - 사면권 발언논란…불같이 상승하는 安의 지지율을 꺾기 위해 의도를 왜곡한 것
    - 문재인 후보 아들 채용 의혹, 대선과정에서 반드시 공식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년 4월 3일 (월)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경진 의원 (국민의당)

    ◇ 정관용>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김경진 의원을 연결해 봅니다. 김 의원, 안녕하세요.

    ◆ 김경진>안녕하십니까?

    ◇ 정관용>사실상 경선 끝났죠?

    ◆ 김경진>제가 지금 당직을 맡고 있어서 그렇게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지금 유일한 가능성은 1위 후보하고 2위 후보 간 표 격차가 한 9만 표 정도가 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내일 충청권 경선에서 선거인단이 10만 명 이상이 현장투표로 나오고 그 표를 1위 후보인 손학규 후보 측에서 가져가면 이제 대이변이 가능하겠지만.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 정관용>알겠습니다. 당직이 있으시니까 제가 끝났다고 선언을 할게요. 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벌써 문안 양강구도. 안철수 후보가 계속 강조해 온 그런 구도로 간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조금 아까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는 아니, 홍준표, 유승민 이런 다른 공당의 후보들이 다 있는데 무슨 양강구도냐, 이런 말을 하는데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경진>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고 그렇죠, 뭐.

    ◇ 정관용>뭐가 맞고 뭐가 틀립니까?

    ◆ 김경진>그러니까 이제 어차피 저희 국민의당에서는 인위적인 연대라든지 합당 이런 것은 없다고 분명하게 누차 선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너희 자유한국당이랑 후보단일화 할 것 아니냐. 또 바른정당이랑 후보단일화 할 것 아니냐, 계속 이렇게 끊임없이 물어 뜯고 있는데요.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래서 후보 5명이 아마 출마를 하게 될 것이다. 이건 분명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의미에서 양강구도는 있을 수 없죠. 5명의 후보가.

    ◇ 정관용>나오니까.

    ◆ 김경진>이런 상황이고. 그러면 실제 표는 어떻게 되고 있냐. 지금 안철수 후보가 이렇게 최근에 엄청난 기세로 상승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 선거에 들어가게 되면 어차피 될 만한 후보로 표가 집중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될 만한 후보는 1위를 하고 있는 아마 오늘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한 문재인 후보하고 그다음에 내일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한 안철수 후보하고 양자대결구도로 갈 것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2차 경선 토론회 시작 전 안철수(좌부터), 박주선, 손학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정관용>알겠습니다. 그런 의미다. 바로 그 1:1로만 딱 붙이는 양대 두 양자만 여론조사하는 것 자체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다라고 송영길 의원은 지적하던데요.

    ◆ 김경진>글쎄요, 그게 이런 거죠. 형식적으로는 5명이지만 실제 나중에 마지막 순간에 득표, 표를 찍으러 가는 상황은 결국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표를 찍을 때 사표방지심리가 있기 때문에 될 만한 후보를 찾아서 찍으려고 하는. 그러니까 자기가 지향하는 어떤 후보군 중에서 가장 최적이 될 만한 후보를 찾아서 찍으려고 하는 이런 심리적인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실제로 양강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얘기나 또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여론조사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아까 홍준표, 유승민 후보들과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동안 박지원 대표나 주승용 원내대표의 발언들은 상당히 연대를 열어두고 한 발언이 여럿 있지 않았습니까?

    ◆ 김경진>그러니까 당내에서 보면 지금까지 손학규 후보라든지 아니면 또 우리 박주선 후보라든지 이런 분들은 적극적으로 연대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었고요. 안철수 후보는 연대 없이 당내 자강으로 가야 된다는 입장이 확고했고 박지원 대표 얘기가 가장 중요할 텐데 박지원 대표가 지금 3단계 연대론을 얘기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연대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 이런 취지인데. 그 기사 내용을 잘 보면 세 가지 종류의 연대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결국 핵심은 이렇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반문재인 연대를 구성해서 한 사람의 후보와 싸워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이 알파고인데 야합 같은 거 용서하겠느냐. 그래서 다당제에서는 용광로처럼 연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샐러드볼처럼 각 당의 정체성과 제맛을 유지하면서 이런 통합적인 샐러드 연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결국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연대라든지 연정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시사한 겁니다.

    ◇ 정관용>선거 후에.

    ◆ 김경진>네, 네.

    ◇ 정관용>알겠습니다. 지금 사면 이야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세요?

    ◆ 김경진>그러니까 이게 말을 위한 말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러니까 상당 정도는 지금 일종의 안철수 후보가 얘기했던 뉘앙스를 왜곡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불같이 상승하니까 그걸 꺾어보기 위해서 상당히 불순한 의도로 안철수 후보의 본심을 왜곡한 말을 많이 만들어냈던 거죠. 그래서 눈 밝은 국민들이나 또는 언론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런 부분을 빨리 눈치채고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다라고 대체로 이제는 알아주시고 이해를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원래 얘기했던 것은 지금까지 대통령의 사면이 자의적으로 이루어졌으니 이 사면권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행사를 안 하는 게 좋다.

    ◇ 정관용>위원회를 만들어서 거기서 논의한다?

    ◆ 김경진>네, 그런데 그거를 가지고 마치 지금 기소도 안 돼 있고 재판도 안 돼 있고 형도 확정이 안 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보수표를 염두에 두고 안철수 후보가 사면을 미리 얘기를 꺼낸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을 만들다 보니까.

    ◇ 정관용>만든다? 알겠습니다.

    ◆ 김경진>상당히 불순한 어떤 논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정관용>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의혹을 국민의당도 계속 공격하시나요? 저희는 주로 이제 보면 바른정당이나 아니면 자유한국당 쪽에서 계속 얘기를 하는 것 같고요. 저희도 최소한 이 부분을 가지고 이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다, 고발하겠다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분명히 이 부분은 한번 공식적으로 대선 과정에서 한번 짚어져야 된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송영길 의원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채용공고가 분명히 이 규정을 위반해서 나간 건 맞지 않습니까? 그래서 채용공고가 나간 기간도 이 원서접수기간 하루 전날에 딱 하루만 채용공고가 게시됐고 일반적으로 여기저기 나가야 되는데 지금 워크넷에만 공고가 됐고 채용공고 제목도 사실은 동영상 전문가라는 내용은 일체 없거든요. 연구직 초빙공고라고 했고.

    ◇ 정관용>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아무튼 한번 짚어봐야 할 문제가 있다라고는 본다.

    ◆ 김경진>그렇습니다.

    ◇ 정관용>거기까지. 어쨌든 민주당 측에서는 아무래도 사면 발언을 여전히 문제 삼고 계신 것 같고 국민의당에서는 채용문제를 여전히 문제 삼고 있는 현재의 상태는 그렇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경진>네, 고맙습니다.

    ◇ 정관용>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김경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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