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외출' 촬영에 한창인 배용준. (블루스톰 제공/노컷뉴스)
"욘마사(배용준)가 한국인의 입장에서 ''독도수호'' 발언해도 한류의 지속이나 인기에 지장없다!"
독도문제와 탈북자 문제를 지속적으로 취재해온 일본의 한 언론인이 국민적 관심사로 자리잡은 ''배용준 독도수호 발언'' 여부에 대해 이색 주장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인으로 80년대 초 최초로 독도를 직접 찾아 취재한 이 중견 언론인은 "일본에서의 한류로 인해 한류스타들이 한일간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너무 조심스런 행보"라고 평한 뒤 "욘사마(배용준)이 독도와 관련된 발언을 해도 한류나 인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일본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일부 우익의 주장에 불과하다"며 일본내 우익화에 대해 평한 뒤 "그러나 한국민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의 일부 우익의 노림수에 말려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보세력이 시들해진 80년대 이후 일본인들의 정치적인 문제가 뒷전이 됐고, 정치문제에 대해 반응하지 않는 일본인들은 독도문제보다 배용준의 사생활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류스타인 배용준의 말 한마디가 고이즈미의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당에 ''독도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일본인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일본인들 중에도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나역시 그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