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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이스하키, 동계 AG 새 역사 썼다



스포츠일반

    韓 아이스하키, 동계 AG 새 역사 썼다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사상 첫 은메달 쾌거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제8회 삿포로 대회에서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거뒀다.(사진=하키포토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가 동계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으로 활짝 웃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6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전에서 10-0의 대승을 거뒀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최정예로 나서지 않은 카자흐스탄(16위)과 1차전에서 0-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개최국 일본(21위)과 2차전에서 4-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중국(37위)을 상대로 실력차를 확실하게 선보이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7-0으로 완파하며 3전 전승(승점9)으로 금메달을 확정했고, 한국이 은메달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개최국 일본은 1승2패(승점3)가 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986년과 1990년, 2007년, 2011년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던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은메달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 낯선 경기였지만 중국전 대승의 주역은 3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신상훈(안양 한라)이다. 신상훈은 1피리어드 9분 8초에 선제골을, 11분 10초에 추가골까지 넣었다.

    2피리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골 행진이 이어졌다. 2피리어드 시작 56초 만에 김상욱(안양 한라)을 시작으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박우상(안양 한라), 박진규(상무)가 차례로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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