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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BU장' '50대 CEO' '새 임원 100'…롯데,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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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BU장' '50대 CEO' '새 임원 100'…롯데, 인선 마무리

    "연륜과 젊은 피로 시너지·변화·혁신"

    롯데그룹 호텔 및 기타 BU장 송용덕 부회장(이하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4개 신설 사업부문(BU.Business Unit)의 총괄 책임자 가운데 마지막 남은 호텔 및 기타 BU장으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송용덕 호텔 BU장은 2012년부터 호텔롯데 대표를 맡아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와 괌, 베트남 등의 롯데호텔 개장을 이끌었다.

    송용덕 부회장의 호텔롯데 대표 자리는 김정환 부사장이 물려받았다. 김 부사장은 신라호텔을 거쳐 2012년 호텔롯데로 영입된 이후 서울호텔 총지배인과 개발부문장을 지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와 롯데루스 양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는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유임됐다.

    롯데건설 신임대표에는 하석주 부사장이 내정됐고, 이비카드 이근재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면세점 입점 비리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롯데일가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차녀인 장선윤 호텔롯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호텔·기타 부문 계열사 이사회를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된 롯데그룹의 올해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주도로 '△경영혁신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4개 BU'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개혁의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 자리에 50대 젊은 리더들을 대거 전진배치하고 100명이 넘는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롯데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또 이번 인사에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허수영 화학 BU장 등 재판이 진행 중인 사장들을 제외한 이원준 유통, 이재혁 식품, 송용덕 호텔 등 3개 BU장을 모두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BU장들은 계열사들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젊은 CEO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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