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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텔 주차장서 화재, 투숙객 90여 명 대피소동

 

새벽시간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9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오전 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 1층 주차장 외벽에 설치된 배전반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불은 모텔 직원이 소화기로 곧장 진화에 나서 10여 분만에 꺼졌다.

하지만, 모텔 안에 있던 투숙객 9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A(63·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배전반 등이 불에 타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대피한 투숙객들은 인근 모텔 3곳에 분산돼 숙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전반 전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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