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변경되는 열차승차권. (그림=코레일 제공)
열차 승차권의 환불과 반환 절차가 쉬워진다.
코레일은 15일부터 승차권 환불 및 열차 지연 보상 서비스를 개선하고 역에서 발권하는 종이승차권 디자인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경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편화에 따라 역에서 구입한 승차권도 '코레일톡' 어플로 반환 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신설하고 철도고객센터 상담원 반환접수 전용전화(1544-8787)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승차권 운임·요금 및 부가운임의 환불 청구 기간도 최대 1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승차권을 이중으로 구입하거나 일부 인원이 승차하지 못한 경우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경우 1개월 이내 환불을 신청해야 했다.
이와 함께 지연 보상금은 그 동안 현금 또는 지연할인 쿠폰으로만 지급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현금 보상 금액만큼 KTX 마일리지로도 적립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상금 지급 수단도 확대했다.
역 창구에서 발행하는 기존 종이승차권 역시 세로로 표기해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고객이 보다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과 제안을 반영해 서비스와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