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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안희정은 문재인 대세론 뚫을 수 있을까



정치 일반

    [조간 브리핑] 안희정은 문재인 대세론 뚫을 수 있을까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2월 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각기 다른 조간신문들의 1면 머릿기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조선일보는 앞으로 3년간 4년제 대학졸업생이 사상 최대수준으로 쏟아져 나오는 반면에 기업들은 대졸공채 규모를 축소해 최악의 취업 빙하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동아일보는 야권을 중심으로 정부조직개편안이 중구난방으로 나오고 있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한겨레신문은 삼성 계열사들의 탈퇴로 전경련의 존립기반이 뿌리채 흔들린다는 기사를 1면에 배치했고, 한국일보는 주한일본 대사가 일시 귀국한지 한달이 돼 가지만 한일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소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97.5%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구제역이 확진된 보은 젖소 농장에선 2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 안희정 돌풍, 문재인 잡을까? (한겨레·경향)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최근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세론을 뚫을 수 있을지를 분석해보는 기사들이 정치면을 장식했다.

    한겨레신문은 호남 민심의 향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안 지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문재인 전 대표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쉽지 않고, 핵심 기반인 충청권에서도 아직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밀리고 있다면서,호남 충청권 표심의 향배와 중도성향 표심의 확장이 변수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안희정 돌풍이 반기문의 중도하차로 충청권과 중도층을 흡수한 데 따른 것으로 보면서,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갸 태풍이냐 미풍이냐를 가를 변수라고 분석했다.

    강한 개혁을 바라는 야권 지지층이 안 지사의 중도통합 행보를 폭넓게 지지할 것인지가 미지수라는 얘기다.

    ◇ 민주당의 100% 완전국민경선제가 변수 될 수도 (조선일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윤청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지게 된다. 당원이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인단으로 신청해서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이 완전국민경선제 때문에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를 누르는 역전극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고 나면 안정희구 심리가 작동될 가능성이 있고 당내 비문 성향 인사들이 안 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하게 되면 문재인 대세론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 안희정 지사측의 얘기다.

    반면에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올라가 경선 흥행이 되면 나쁠게 없다는 입장이고 1차에서 과반득표로 끝내겠다는 전략이라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다.

    ◇ '람보칼'이 뭐길래… (중앙일보)

    (사진=페이스북)

     

    군의 7만원짜리 특수작전용 칼 (일명 람보칼) 때문에 6일 육군이 발칵 뒤집혔다고 하는데 중앙일보가 '전인범과 육군의 칼싸움'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발단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특전사령관 시절에 이 특수작전칼 도입을 제안했는데 올해 예산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는 취지로 말한데서 비롯됐다.

    전 전 사령관은 6일 기자들과 통화에서도 우리 군의 대검은 베고 찌르는데만 쓰는데
    특수전 부대원에게는 람보칼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육군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육군은 람보칼보다 더 좋은 15만원짜리로 구입하기로 하고 2022년까지 18억여원을 예산에 편성했다면서 예산편성 과정을 잘 몰랐던거 같다고 해명했다.

    ◇ 차기 정부 '칼질' 대비 또 공무원 늘리기 (매일경제)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정권 말기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공무원 조직 불리기가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집계해본 결과 현재 중앙부처의 일반 행정직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 말보다 1230명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들어 달 탐사 사업에 필요하다면서 박사급 연구인력이 아닌 5,6급 일반직 공무원 정원을 각각 1명씩 늘리는 등 올해 20명 늘렸다.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폐지대상 1순위로 꼽고 있는 교육부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등을 이유로 5급 사무관 8명 등 16명을 늘렸다. 고용노동부도 15명 행자부 28명 등 공룡부처들은 물론이고 300명이 채 안되는 인사혁신처도 8명을 늘렸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조직을 축소하기 때문에 미리 머릿수를 늘려놔야 한다는 속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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