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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권 지방의원 "대구공항 통합이전 재검토하라"

대구 야권 지방의원 "대구공항 통합이전 재검토하라"

 

K2 공군기지와 대구 공항을 통합이전하는 계획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 야권 지방의원 16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 민주 자치연구회 ‘파랑새’는 12일 성명을 내고 "현재 정부와 대구시가 시민 전체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K2와 대구공항 통합 이전 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성명에서 "정부가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성난 지역 민심을 누그러뜨리려 통합 이전 안을 제시했고 이를 대구시가 의견 수렴 없이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통합 이전으로 대구는 공항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경북 4개 지역은 대구 중심부에서 거의 1시간 가까운 거리에 있다"며 "그 정도 떨어지면 수성IC에서 1시간 거리에 있고 국제선이 훨씬 많은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지 왜 더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공항으로 갈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군 공항은 군 항공대로 해결하고 지금의 공항을 개조해서 민간 전용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 대안"이라며 "현재의 2.75㎞의 2본 활주로를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3.2㎞ 길이의 활주로 1본으로 조정한다면 굳이 이전해 갈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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