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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촛불민심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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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조간 브리핑] '촛불민심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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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월 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기자


    ◇ "촛불민심 국민의 민의가 아니다" 박 대통령측 궤변 일관 (모든 신문)

    박근혜 대통령측이 5일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에서 색깔론까지 동원한 황당한 변론으로 일관한데 대해 모든 조간들이 1면 머릿기사로 비판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변론에서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의가 아닌데도 국회가 탄핵사유에 넣었다", "민중총궐기 집회는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다"라는가 하면 "북한 노동신문이 칭찬하는 언론기사로 탄핵사유를 결정한다면 위헌"이라며 박 대통령 탄핵에 북한 색깔론을 씌우는데 몰두했다.

    보다못한 박한철 헌재소장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의견진술만 하라고 제지했지만 서 변호사는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며 박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의결을 예수에까지 비유하면서 군중재판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모든 조간들은 사설에서도 "촛불은 민심 아니라는 박근혜의 정신상태"(경향신문), "증인잠적과 탄핵심판 지연이 박 대통령의 전략인가"(한국일보), "촛불은 민심 아니라는 놀라운 현실인식"(중앙일보) 등의 제목으로 박 대통령측을 비판하고 있다.

    ◇ 최순실,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 부인 (모든 신문)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씨가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농단사태 첫 공판도 모든 조간들이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이날 공판에는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이 나란히 출석했다. 최순실씨는 피고인석에 앉을때까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사진기자들이 모두 나가자 고개를 들었다고 한다.

    최순실 씨측은 혐의를 모조리 부인했고,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주장을 지켰다.

    최씨 변호인은 최씨가 "재단 모금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사적으로 이익을 챙긴적도 없다. 검찰이 최씨와 안종범 전 수석간 연결이 안되니까 중간에 대통령을 끼워넣은 거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나라의 격을 생각해 최소한의 사실만 기재했는데 박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 정호성 녹취 파일에 나온 박 대통령 발언, "저기…뭐, 그런거…" (동아일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동아일보는 이날자 1면 머릿기사와 3면에서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 등과 통화한 28분 34초 분량의 녹취파일 12건 전문을 게재했다.

    내용을 보면 최순실씨가 곳곳에서 마치 대통령처럼 행세하는 발언들이 나온다.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관련해 "이제 공직기강을 잡아야 할 거 같다. 이런 문구를 하나 넣으세요"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공식일정과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발표시간을 마음대로 정하는 내용도 나온다.

    또 정 전 비서관이 박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연설문 문구를 결정하는 대화도 포함돼 있는데, 박 대통령 발언은 예로들면 "아주 국민들 속터지는거, 뭐 그런거"라든가 "그 무기 부실, 하여튼 저기 큰, 하긴 뭐"이렇게 말을 완결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 매체들, 민주당 사드 방문 둘러싸고 다른 시각 (조선·한겨레·한국)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 여섯번째)이 4일 베이징 외교부 감람청에서 송영길 의원(왼쪽 다섯번째)등 민주당 의원 7명을 만나 사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선일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경제보복에 항의한다는 명목으로 중국을 방문했지만 상무부 등은 방문하지 않고 중국 전문가들로부터 2시간 동안 일방적인 사드훈계만 듣고 왔다고 이틀째 비판하고 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새누리당과 보수신당이 비판하는데 대해 한중 갈등을 낮추려는 의원외교를 굴욕외교 매국이라고 비판하느냐고 반박했다.

    이 신문은 보수매체와 여당의 몰아치기가 '조기대선 국면에서 안보프레임을 작동시키려는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한국일보는 중국에 사드 반대 힘 만 실어줬다는 쪽과 꽉 막힌 한중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쪽으로 학계와 외교가가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 김영란법 시행 100일, 엇갈린 명암 (중앙일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을 앞둔 4일 서울 명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5만원대 이하의 다양한 설 명절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 신문은 김영란법 시행 100일간 고급음식점과 화훼농가 한우농가 등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저렴한 일부 음식점들은 손님이 모인다는 상반된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음식점에서는 밥값대신 외식카드를 만들어 파는 꼼수도 등장했고, 대통령도 법을 안지키는데 서민들이 왜 지켜야 하느냐는 냉소도 팽배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5일 경제부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여기서 최근의 내수부진을 감안해 김영란법의 3, 5, 10만원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황교안 총리가 법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방안을 검토하라고 해 김영란법이 시행 100일만에 다시 도마위에 오를 걸로 보인다.

    ◇ 최유정 변호사, 김승연 한화회장 셋째 아들 (모든 신문)

    폭행혐의로 구속영장 청구가 예정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두 사건이 모든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했다.

    최유정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징역 6년, 추징금 45억원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정운호 전 대표의 도박사건 변호사 비용을 놓고 두 사람 간의 시비에서 시작돼 홍만표 수임비리 사건 등 대형 법조 비리사건으로 증폭된 사건이다.

    그런가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가 또 술집종업원을 폭행해 구속될 위기에 놓여 있다.

    김씨는 5일 새벽 서울 청담동 술집에서 남자 종업원 두 명의 뺨과 머리를 두세차례 때리고 경찰서로 이송되면서도 순찰차 좌석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데 지난 2010년에도 용산구 한 호텔술집에서 종원원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었다.

    김씨는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로 참석해 최순실씨 딸 정유라와 동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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