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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사상 첫 700만명 시대

20년 만에 국제선 승객 6배 급증, 올해 처음 국제선 이용객 숫자 국내선 추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 700만 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12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 자료를 보면, 올들어 11월 말까지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70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선 총 이용객 596만 명보다 112만 명이나 급증한 규모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선 이용객 654만 명을 추월하며, 국제선 이용객 규모 면에서 인천(5천217만 명)에 이어 국내 2위 국제공항의 입지를 확고히했다.

그동안 김해국제공항은 총 이용객 기준으로 인천과 제주, 김포에 이어 우리나라 4위 공항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국제선 이용객 면에서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서서히 증가하면서 2010년까지 연평균 9%,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한 2010년 이후에는 약 1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 추이 (사진=부산발전연구원 인포그래픽스)

 

1997년 122만 명에 불과했던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들어 708만 명으로 무려 6배 규모로 불어났으며, 이같은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들어 국제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 국내선 이용객을 추월했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596만 명으로, 국내선 642만 명보다 적었다.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12개국 40개 노선에 걸쳐 24개 항공사가 주 1,128편의 국제선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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