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디빌딩협회 남경윤 선수.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제공)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소속 남경윤 선수가 세계보디빌딩연맹(IFBB)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대회에서 종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주도보디빌딩협회는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IFBB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대회에서 남경윤(41) 선수가 체급우승(-80kg, 그랑프리)과 함께 각 체급 우승자끼리 벌이는 오버롤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IFBB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남씨는 올해 제주도로 이적해 -75kg체급으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제 70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75kg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남씨는 2015미스터코리아 그랑프리,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보디빌더로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보디빌딩협회 고영찬 전무이사가 감독으로 발탁, 보디빌딩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팀에서는 보디피트니스 금메달 1개, 비키니피트니스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