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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순간…野 '함성'·세월호유가족 "새누리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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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탄핵안 가결 순간…野 '함성'·세월호유가족 "새누리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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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들 "새누리당 해체하라" 소리치기도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총 투표수 299표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 무효 7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순간, 투표가 진행되는 20여분동안 손에 땀을 쥐며 결과를 기다리던 야당 의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지 넉 달, 그리고 첫 촛불집회가 열린지 40일만에 대통령직의 권한을 정지당했다.

    가결됐음을 발표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입에서 '가 234'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방청석과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와아~"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불끈 주먹을 쥐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다.

    탄핵안 표결을 지켜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 (사진=권영철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초청한 세월호 유가족 40여명은 노란색 점퍼를 맞춰입고 새누리당이 모이는 쪽 방청석에 모여앉았다. 이들은 투표가 끝나 가결이 발표되자마자 서로 손을 맞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유가족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반대한 56명은 누구냐" "새누리당 해체하라"며 야유하기도 했다.

    정 의장이 회의 산회를 선포하는 순간 방청석에 초대된 몇몇 초등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국회의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투표가 진행되는 내내 빨개진 얼굴로 거의 움직이지 않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황영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헌 집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집을 비우고 새롭고 참신한 사람들이 새 집을 지어 국민께 그 집을 돌려드리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당의 쇄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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