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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 0.02%보다 둔화된 것이다.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월 17일 0.08%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0.01%p씩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각각 0.01%p와 0.02%p 축소됐다.
서울 서초구(-0.07%), 강남·송파구(각각 -0.05%) 등 강남 3구는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고, 강동구(-0.04%)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부산은 0.15%에서 0.16%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3%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주 상승률(0.04%)보다 0.01%p 둔화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6%)의 절반 수준인 0.03% 올랐고 제주도의 전셋값 상승률은 0.12%에서 0.08%로 감소했다.
부산(0.10%)·전남(0.08%)·대전시(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06%)·경북(-0.04%)·대구(-0.03%)·울산(-0.03%)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