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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담화에 속을쏘냐" 더 커진 촛불…전북 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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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차 담화에 속을쏘냐" 더 커진 촛불…전북 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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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주 관통로사거리에서 열린 '4차 전북도민 총궐기'에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와 함께 촛불을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임상훈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갈수록 거대해지며 축제의 양상을 띠고 있다.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법적 절차에 따른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시민들은 정치적 셈법으로 이해하며 오히려 세를 더 불리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2일 탄핵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촛불집회 현장에서는 국민의당에 대한 성토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북비상시국회의'가 3일 전주에서 연 제4차 전북도민총궐기에는 주최 측 추산 1만8000명(경찰 추산 8000명)의 시민들이 몰려 촛불과 손 피켓을 들고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또 군산과 익산에도 각각 1500여 명, 정읍 420여 명 등 시간이 흐를수록 세를 더 불려가고 있다.

    촛불집회에는 자녀와 함께 온 부모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사진=임상훈 기자)
    오후 5시 전주 관통로사거리에서 시작된 집회는 자유발언과 공연 등이 이어진 뒤 풍물패를 앞세운 시가행진 행렬은 전주중앙시장까지 이르렀다가 풍남문광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행진 요구가 커 시가행진 경로를 늘렸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날 촛불집회 공연은 이전과 다르게 보다 경쾌하게 진행됐다. 민중가요가 아닌 김광석의 '일어나',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등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담화가 화를 돋웠다는 반응이다.

    시민 김중오(33) 씨는 "지금 침묵하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속아 넘어갔다고 생각할까봐 거리에 나왔다"며 "탄핵과 대통령 퇴진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촛불을 들겠다"고 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지난 1일 입장을 바꿔 탄핵 발의를 무산시킨 책임을 물어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국민의당 깃발이 보이자 "왜 나왔느냐"는 항의도 이어졌다.

    또 촛불로 백숙을 끓이겠다며 촛불로 달군 솥에 생닭을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시민도 눈길을 끌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자유발언 중심의 만민공동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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