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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 마이클 무어 예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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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 대선]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 마이클 무어 예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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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

    8일(현지시간) 실시된 제45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의 쪽집게 예언이 새삼 화제다.

    마이클 무어는 지난 7월 허핑턴포스트 블로그에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5 Reasons Why Trump Will Win)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마이클 무어,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 원문 보기

    첫째, 무어는 NAFTA(나프타, 북미자유무역협정)를 지지하는 클린턴의 정책이 러스트 벨트(Rust Belt, 낙후된 중서부 공업지대)의 사양화 촉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감을 살 것으로 내다봤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에 속한 미시간·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위스콘신주 선거인단 64명을 싹쓸이했다.

    둘째, 백인 남성들의 최후 저항이다. 8년간 흑인 남성의 지배를 견딘 백인 남성들이 여성이 두목 노릇하는 것을 두고 보지는 않을 거라고 지적했다.

    셋째, 트럼프가 문제라기 보다 힐러리가 너무 인기 없는 게 문제라고 했다. "유권자 70% 가량이 힐러리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힐러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어떤 민주당원도 오바마가 대통령이 됐을 때처럼 기쁜 마음으로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어는 말했다.

    넷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클린턴과 막판까지 경합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이 트럼프를 찍지는 않겠지만, 클린턴에게 표를 주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다섯번째, 제시 벤추라 효과를 들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벤추라는 1998년 미네소타 주지사에 당선된 인물이다. 과거 벤추라를 뽑았을 때처럼 사람들이 병든 정치 시스템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트럼프를 뽑는 장난을 칠 것이라고 무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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