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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녀 초혼연령, 25년만에 평균 5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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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녀 초혼연령, 25년만에 평균 5년 높아져

    (자료=부산발전연구원 인포그래픽스)

     

    부산지역 남녀의 평균 초혼연령이 모두 30세를 넘어서며, 10여 년 전과 비교해 각각 5년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7일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지난해 32.9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0년 28.0세였던 것과 비교할 때 4.9세 상승한 것이다.

    부산지역 여성도 지난해 기준 초혼연령이 30.5세로 1990년 25.0세보다 5.5세 높아졌다.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일반혼인율'은 남성은 1990년 23.4%에서 2015년 12.3%로 11.1%p나 하락했다.

    여성도 21.9%이던 것이 12.8%로 9.1%p 떨어졌다.

    반면 고용율과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남녀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의 고용률은 1990년 70.4%에서 2015년 67.3%로 3.15p 악화됐고, 여성 고용률은 43.8%에서 46.3%로 2.5%p 개선됐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남성이 73.4%에서 70.3%로 3.1% p 떨어진 반면, 여성은 44.8%였던 것이 47.6%로 2.8%p 높아졌다.

    출산 가능한 여성(15~49세)이 평생 낳는 자녀 숫자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의 경우 1990년 1.65명에서 2015년 1.14명으로 하락했다.

    이는 25년 전에는 부산 여성들의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1.5명)을 웃돌았으나 최근들어서는 전국 평균(1.2명)을 밑돌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한편, 부산지역 대학진학률은 1990년 32.2%에서 지난해 74.3%로 2.3배 증가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 'GRDP'는 376만 8천 원에서 2159만 3천 원으로 25년 만에 5.7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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