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제주공항 렌터카 배차 막았더니 주변 교통정체 완화

제주공항 렌터카 배차 막았더니 주변 교통정체 완화

평균 통행속도 58% 개선…렌터카 종합 안내센터 개선 운영

(사진=자료사진)

 

제주국제공항 안에서 렌터카 배차를 금지한 결과 공항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제주공항내 렌터카 배차 금지 결과 제주시 7호광장에서 제주공항까지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9㎞로, 지난해 9월 시속 12㎞보다 58% 이상 개선됐다.

하루 공항 주차장 이용 차량도 만173대에서 3757대로 6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들이 이용하던 주차장 270면이 일반 주차장으로 환원돼 주말마다 만차로 인한 주차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내 렌터카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도 크게 줄어들었다.

그동안 렌터카 직원들의 공항내 과속운행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사라졌고, 공항내 주차장 요금시비와 렌터카 반납때 연료문제 등 고질적인 민원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을 둘러싼 렌터카 문제가 제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그동안 렌터카의 배차와 반차가 이뤄졌던 렌터카 하우스가 지난 1일부터 렌터카 종합 안내센터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6개 렌터카업체가 18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셔틀버스 전용주차장 107면이 조성됐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셔틀버스 운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공항 내에서의 불법 영업과 호객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