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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5만 명 방문, 울산 입화산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

한해 5만 명 방문, 울산 입화산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파워인터뷰 - 입화산 자연휴양림 지정

울산 중구 입화산이 휴양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난다.(사진=울산 중구청 제공)

 


- 8월24일 산림청으로부터 '입화산 자연휴양림' 지정
- 광역시 중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조성, 운영은 '최초'
- 산림욕장, 오토캠핑장, 데크로드 등 한 해 5만 명 방문
- 치유학습, 산림체험, 경관보전 등 5개 지구 구성 예정
- 85억 원 들여, 모노레일 등 2020년 완공 목표로 조성
- 울산 중구 역사·문화·체험 벨트, 문화 관광도시 변모

■ 방 송 : 울산CBS FM 100.3 (오후 5시 5분~5시 55분)
■ 방송일 : 2016년 8월 30일(화) 오후 5시 5분~5시 25분
■ 진 행 : 이은정 PD
■ 출 연 : 울산 중구청 이상찬 공원녹지과장

◇ 이은정> 안녕하세요?

◆ 이상찬> 예, 반갑습니다.

◇ 이은정> 울산 중구청에서 좋은 소식 가져 오셨죠. 지난주 울산시 중구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 숲 일대가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 좀 소개해주세요.

◆ 이상찬> 우리 중구는 지난 2015년에 입화산 일원을 도심 속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코자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울산광역시, 산림청, 환경부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서 지난 8월 24일 산림청의 '입화산 자연휴양림'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 이은정> 자연휴양림 지정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거죠?

◆ 이상찬> 자연휴양림은 지역주민들의 산림휴양을 제공하기위해 지자체에서 광역시의 승인을 거쳐 산림청에 지정하게 됩니다.

◇ 이은정> 입화산 참살이숲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에 선정된 이유는?

◆ 이상찬> 입화산은 낮은 구릉성 산지이고, 도심 내에 위치한 산림으로 어린이부터 노약자, 남녀노소 모두가 찾아오기 편리합니다. 또한 2012년부터 조성·운영 중인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휴양림 조성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입화산 주변으로 울산포항고속도로, 옥동~농소간 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형성됨에 따라 울산시 어디에서나 30분 내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한 항공, KTX, 고속버스 등의 광역 대중교통과의 연계도 유리합니다. 특히 다운보금자리택지조성 예정으로 6 m이상의 접근도로가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시내버스노선 신설이 가능해져 대중교통도 매우 편리하게 되어 휴양림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은정> 울산 중구청이 직접 자연휴양림을 조성, 운영한다고 들었어요. 울산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울주군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어떻게 다른 거죠?

◆ 이상찬> 울주군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국유림 내에서 국가기관인 산림청이 조성하여 직접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이번에 지정된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조성, 운영하는 휴양림입니다.

◇ 이은정> 중구청이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광역시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이상찬>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60여개가 조성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100여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역시에서 직접 지정·조성·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있으나, 광역시 내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조성·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우리 입화산 자연휴양림이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은정>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기 전 입화산 참살이 숲은 울산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역할을 해 왔는데요. 다른 산, 숲들과 비교할 때 어떤 특징?

◆ 이상찬>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입화산 참살이 숲은 우리 구에서 지역민들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자 2012년부터 역점적으로 사업 추진하여 조성된 힐링 공간으로 낮은 구릉성 산지, 도심과의 접근성이 타 지역의 산림과는 훨씬 뛰어납니다. 또 산림 내 편백나무·대나무 숲, 각종 동·식물이 잘 어우러져 있고 숲길,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전국의 여느 도심 내 산림보다 빼어난 자연 휴양공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 입화산이 휴양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난다.(사진=울산 중구청 제공)

 


◇ 이은정>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춘 입화산 참살이 숲을, 울산 중구청이 지난 2012년부터 시설투자를 했어요.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이상찬> 예 현재까지 조성된 시설로는 산림욕장, 숲속도서관, 숲속전망대, 야영장,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등의 시설과 숲 길, 및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참고로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은 한해 5만여명의 방문객이 우리 입화산 참살이 숲 일원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 이은정> 그 결과, 입화산 참살이숲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지 조성계획과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 이상찬> 입화산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산림 문화 휴양관, 편익시설인 방문자 안내시설, 오토캠핑장, 데크로드, 야영장, 체험교육시설인 산책로, 목공예체험관, 산림교육장, 휴양시설인 숲속어드벤처, 모노레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빠른 시일 내 시민들께 도심 속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코자 우선은 2017년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여 울산광역시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고요.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약 85억원의 조성사업비를 투입해서 2018년 부터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은정> 좀 더 구체적인 얘기를 해보면,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전국의 많은 자연휴양림과는 다른 차별화되게 조성한다고 들었어요.

◆ 이상찬> 예, 산림휴양림 편입부지에 총 5개의 테마로 한 지구를 만들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산림치유 및 학습시설인 들꽃학습원, 산림교육센터등의 치유학습지구, 기존 삼림욕장과 연계한 산림체험지구,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등산로, 산채 체험장 등의 경관보전지구, 자연휴양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야영장 등의 편익위생지구, 편하고 쾌적한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숙박·놀이시설등의 휴양시설지구 입니다. 아울러, 우리 중구는 '산림청 지정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전국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해외 및 국내의 자연휴양림, 산림공원 등에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은정> 이제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탈바꿈 하게 되는데, 향후 계획은?

◆ 이상찬> 이번 자연휴양림 지정을 우리 중구 관광활성화의 기폭제로 기회삼아 문화도시 중구만의 차별화된 휴양림 조성으로 입화산-태화강-원도심-동천강을 연결하는 중구의 역사·문화·체험 관광벨트를 형성해서 경쟁력 있는 전국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 이은정> 울산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되고 있는 입화산 참살이숲이 이제는 자연휴양림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사랑 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찬>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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