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공사(사진=유투브)
미국 국무부는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망명과 관련해 탈북자 보호를 강조하고 북한인권 상황을 거듭 지적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7일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한국 망명과 관련해 "모든 나라가 자국 영토 내에서 북한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보호하는 데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 엘리트 계층의 잇따른 탈북을 김정은 체제의 균열로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번 태영호 공사 망명 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인권 상황, 그리고 북한 난민과 망명 신청자 처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