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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지의류 '송라' 한라산에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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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 지의류 '송라' 한라산에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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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아오름 발견 뒤 15년 만에 발견…절벽이나 침엽수 등에 착생

    (사진=자료사진)

     

    지리산과 오대산에 주로 서식하는 희귀 지의류 '송라'가 한라산에서 첫 발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를 추진하는 도중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희귀 지의류인 '송라'를 첫 발견했다고 밝혔다.

    송라는 지난 2001년 제주도 천아오름에서 서식이 확인된 이후 15년 만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됐다.

    송라는 소나무 겨우살이나 송라버섯 등의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곰팡이와 조류의 공생체인 지의류다.

    안개가 많이 끼는 절벽이나 침엽수, 진달래 등에 착생해 가느다란 실가락 모양으로 자란다.

    전 세계적으로 300여 종이 보고돼 있지만 우리나라 문헌에는 13종이 보고돼 있다. 현재까지 채집을 통해 실체를 확인한 건 송라와 붉은수염송라, 솔송라 3종에 불과하다.

    민간에선 간을 맑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해독을 한다고 해서 임파선종이나 만성기관지염, 종기 등에 약재로 쓴다.

    김홍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송라가 한라산에서 발견된 건 한라산이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생물권 보전지역으로서의 매우 중요한 장소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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