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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수익률, 증권사가 은행의 2.5배…평균수익률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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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임형 ISA 수익률, 증권사가 은행의 2.5배…평균수익률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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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상품의 15%, 수익률 마이너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모델포트폴리오(MP) 상품 수익률 공시 결과
    평균 수익률이 0.79%이고 전체 MP의 15%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의 수익률이 은행보다 2.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ISA다모아(isa.kofia.or.kr)'사이트를 통해 15개 증권사와 4개 은행이 출시한 150개 ISA MP의 최근 3개월간(4.11~7.11) 수익률을 비교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MP별로 수익률이 최고 3.58%에서 최저 -1.49%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전체 MP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0.79%였다.

    금투협의 은행과 증권사 MP수익률 비교공시는 증권사보다 늦은 은행의 MP상품 출시 3개월 경과시점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은행보다 한달 앞서 출시된 증권사 MP에서는 4개월간(3.14~7.11) 누적수익률이 5.11%를 낸 상품도 있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가 내놓은 116개 MP 가운데 103개(88.8%)가, 은행이 출시한 34개 MP 가운데서는 25개(73.4%)가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MP 13개(11.2%)와 은행 MP 9개(26.4%)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평균수익률은 증권사가 0.91%로 은행(0.37%)보다 2.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수록 수익률 편차가 작은 가운데 중위험 MP의 평균 수익률이 0.6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최근 코스피 상승을 삼성전자 강세가 주도한 가운데 국내 배당주 성과가 저조해 중위험 MP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해외투자 MP의 경우 브렉시트 반대를 기대하며 유럽펀드에 주로 투자한 MP의 성과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모 금투협 WM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업권 통합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과 회사간, 신탁과 일임 같은 상품유형간 자금이동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 뿐만 아니라 기존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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