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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촌도 불안한 리우' 절반 이상 안전검사 통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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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축제 2016 리우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리우는 손님 맞을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6일(한국 시각) "리우올림픽 선수촌 31개 건물 가운데 19개 동이 아직 안전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체 선수의 10% 정도가 리우에 도착한 가운데 일부 선수촌 건물이 가스 및 수도 배관 불량, 엘리베이터 고장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선수촌의 안전 문제는 자칫 경기력 저하까지 불러올 수 있다. 리우는 치안 문제가 아직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촌 안전문제까지 터지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안전 문제 탓에 호주 선수단은 선수촌 정비가 이뤄질 때까지 인근 호텔을 대신 사용 중이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선수단에서도 이와 같은 불만을 제기하며 조직위원회 측에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 마리우 안드라다 대변인은 "31개 건물 가운데 12개의 안전 점검이 끝났다"며 "현재로서는 (나머지 건물들의 안전검사보다) 지적된 문제점들을 빨리 수리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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